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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들이대기
great-artist
2010. 8. 16. 23:51
여행하면서 어떤 목적지를 정해 놓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사진기부터
들고 인증샷만 찍다 다른곳으로 또 이동하는 그런 여행 내겐
안맞는다고 생각했다. 무엇인가를 보러 갔으면 온전히 그것을 보고
느꺼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부족하게 느낀다는건 무엇을 위한 여행일까?
아마 그래서 그런게 너무 불편해서 골똘히 대상만 바라보다 사진을
찍을 생각도 안했던거 같다.
근데 지난후에 생각해보니 내 행동도 그리 잘하는건 아닌거 같다
사람의 기억엔 한계가 있으니 오랜 시간후에 그 기억은 온데 간데
없어져 버릴것만 같은데 그때의 기억을 계속 가지고 갈수 없으니
사진으로든 영상으로든 간직해야 한다는걸 느꼈다. 고로 가장좋은
해결책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보며 가슴으로 먼저 찍고
사진기를 통해 기억을 보존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다음엔 좀더 느끼는게 많은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며..